[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미국 기업 실적 부진과 유럽정상회담 실망감으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크게 출렁였다.

장 초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1910선까지 급락했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19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40 초반에서 마감됐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거래일보다 2.25포인트(0.12%) 내린 941.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증시 하락과 북한군 도발 위협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전거래일보다 32.86포인트(1.61%) 급락한 1910.98로 장을 시작했다. 장초반 1910.23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 약화로 하락폭을 줄여 1920선 위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개인의 순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하락폭을 추가로 만회, 소폭 하락으로 마감됐다.

개인이 132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1억원, 579억원의 순매도 물량을 받는 분위기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3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658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125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뚜렸했다. 음식료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등의 상승마감한 반면에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통신업, 금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가 더 뚜렸했다. 현대차(-2.06%)와 포스코(-1.92%), 현대모비스(-0.65%), 기아차(-0.98%) 등이 줄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만3000원 올라 13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쳐 130만원선을 회복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3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45개 종목이 하락했다.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가 4.19포인트(0.81%) 오른 523.00으로 마감됐다. 코스닥 특징 섹터로는 송도에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 탄소배출권 종목군이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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