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업체 넥스트아이(137940)가 신규 매출처 확대와 높은 시장진입 장벽 등의 수혜를 등에 업고 지난 2분기에 매출액 80억, 영업익 37억으로 사상최대 실적을 올린데 이어 하반기에도 사상최대 실적 갱신행진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9일 “올해들어 뒤로 갈수록 분기별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며 “3분기의 경우 최소 2분기 수준(매출액 80억원)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고,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4분기에는 분기 매출 신기록 갱신 행진을 재차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올해 2분기부터 아이폰5,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필름을 공급하는 일본 니토덴코사에 필름검사 장비를 독점 납품하기로 신규계약을 체결, 세계 최고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글로벌 편광필름 시장의 30%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LG화학에 이어 점유율 2위(25%) 업체인 니토덴코에도 검사장비를 납품하게 됐다.
게다가 디스플레이용 검사 장비시장은 이제 막 성장기에 접어들었고 장비의 기술집입 장벽이 높아 성장의 수혜를 향후 몇년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넥스트아이는 애플향 니토덴코사 수주물량 확대로 니토덴코사에 상반기에만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그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니토덴코향 매출이 어느 정도 포함될지에 따라서 3분기 매출이 결정될 것”이라면서도 “4분기에는 한차례 더 사상최대 분기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넥스트아이가 올해 2분기부터 니토덴코사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본격 납품하기 시작한 것을 감안할 때 아이폰5가 본격 출시되는 하반기들어 검사장비 수요가 크게 늘어 올 하반기 및 2013년에도 고성장이 기대된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KB자산운용은 최근까지 수개월간 넥스트아이 주식을 꾸준히 매수해 지분율을 10.35%로 늘렸다.
시장에서는 올해 넥스트아이가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250억~최대 3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낮은 고정비로 인해 매출 상승은 영업이익 레버리지로 직결되는 구조인데 2분기 영업이익률(46%)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110억~125억원을 내다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넥스트아이는 10%대의 낮은 부채비율과 무차입 경영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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