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5.22% 오른 2만5200원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도 3.60% 올라 12만9500원에 마감됐다.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조선주 랠리에 가세했다. 현대중공업은 2.92%가 올랐고, 삼성중공업도 2.87% 상승한 3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조선주의 경우 18~19일(현지시간) EU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실마리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오는 21일로 예정된 스페인 지방선거가 끝나면 스페인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으로 유로존 재정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조선주의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증권은 조선업종의 경우 올해 실적바닥 확인으로 리스크는 줄고, 영업실적은 안정되며, 내년부터 수주실적 회복이 가능해 훨씬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최선호주는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을 제시했다.
현대미포조선(Buy, 17.5만원)은 PC선 시황 개선으로 대형3사 대비 뚜렷한 수주실적 성장, 후판가격 하향안정으로 높은 영업실적성장 기대감이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중공업(Buy, 45,000원)의 경우 사업부/연결대상 자회사의 단순함 등으로 경쟁사에 비해 비용통제가 수월하고, 이익전망의 가시성이 제일 높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았다. 또한 13년에는 M&A를 통해 sub-sea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연말ㆍ연초 수주모멘텀에 주목한다’며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12년말~13년초에 예상되는 해양/플랜트 수주모멘텀(나이지리아 에지나 FPSO, UAE Upper Zakum 등), 해양/플랜트/전기전자의 이익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 PBR 1배 밑으로 떨어진 낮은 밸류에이션(valuation)등이 핵심 투자포인트”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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