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이탈리아 대법원은 19일 휴대전화 과다사용과 뇌종양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은 회사 임원으로서 중국 등 해외 고객을 상대하면서 하루 6시간씩 12년간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바람에 양성 뇌종양이 생겨 얼굴 일부가 마비됐다는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산재 보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지금까지 나온 과학적 연구 결과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그동안 휴대전화와 뇌종양 간의 연결 고리를 찾으려는 노력이 많았지만 모두 성과가 없었다. 원고 측 변호인이 제출한 증거는 2005∼2009년에 스웨덴 오레브루 대학 병원의 암 전문가 집단이 실시한 실험 결과였다.
대법원은 증거로 제출된 연구가 독립적이었으며 다른 실험들과 달리 휴대전화 제조 업체의 재정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