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상습 차량털이 20대 형제 검거
[헤럴드생생뉴스] 형 A(28) 씨는 어렸을 때부터 키가 126cm밖에 안됐다. 취업이 어렵자 A 씨는 20대 초반부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차량 털이에 나섰다. A 씨가 주차돼 있는 차량을 털 때, 동생 B(24) 씨는 망을 봤다.
A 씨 형제는 지난달 초 낮 12시께 부산진구 양정동 한 마트 앞에 세워둔 C(여·47) 씨의 승용차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조수석 수납함에서 현금 12만 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 초부터 8회에 걸쳐 165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차량 절도를 하다 운전자에게 들키면 초등학생으로 위장하기도 했다. 운전자들은 오히려 A 씨를 불쌍하게 여여 돈을 더 챙겨주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6일 주차된 차량에 몰래 침입해 수차례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A 씨를 구속하고 망을 보는 등 A 씨의 범행을 도운 동생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