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싸이 등 글로벌 인기 위메이드, 캔디팡 게임 열풍 GKL, 중국인 관광객 증가 30여개 관련주 시총 20조 돌파

주식시장에서 오락ㆍ문화 관련주의 시가총액이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30개에 달하는 오락ㆍ문화 관련주의 강한 상승세는 경기방어주의 성격이 강해 글로벌 시장 불안의 대안으로 부각된데다 가수 싸이 등 K-팝의 글로벌 인기,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게임 열풍,한국 영화 흥행 돌풍 등이 한데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도 오락 관련주 상승세에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 8개사, CJE&M 등 미디어 관련 6개사, CJCGV 등 영화ㆍ드라마 관련 5개사, 소리바다 등 음원 관련 3개사, GKL 등 카지노 3개사, 위메이드 등 모바일 게임 5개사 등 오락ㆍ문화 관련 30개사의 시가총액은 20조141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서는 파라다이스를 비롯해 에스엠 와이지엔터 위메이드 등이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서며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에 이어 캔디팡이 인기를 끌면서 4일 장 초반 위메이드는 10% 넘게 올랐고, 조이맥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캔디팡의 개발사는 조이맥스의 자회사이고, 위메이드의 손자회사다.

모바일 게임주는 인기 게임 다변화와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컨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올해 4600억원 규모에서 내년에는 25% 성장한 580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게임빌 위메이드 등 모바일 게임 3개사의 2013년 매출액은 74%, 영업이익은 123% 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모바일게임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증가, 실적 성장 등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해도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차트 1위를 넘보고 있는데다 소녀시대의 일본 오리콘차트 3관왕 소식이 전해지는 등 K-팝의 인기가 확산되면서 와이지엔터 에스엠이 최근 급등세를 나타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파라다이스 GKL 등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중국인 VIP 마케팅 강화로 파라다이스와 GKL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양사 모두 상반기부터 마케터를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등 중국인 VIP 모객을 위한 직접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