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M엔터테인먼트로 인수합병을 결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장동건은 10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위험한 관계’(감독 허진호)의 인터뷰에서 “SM과는 서로 보완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 같다. 이수만 선배님의 비전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가고자 하는 길과 이수만 선배님의 길이 매치가 되기도 했다”며 “그 때만 해도 강호동, 신동엽의 이야기가 오고 가지 않았을 때였다. 그냥 선배님과 개인적인 친분관계만 있었다”고 전했다.

장동건(배우)
장동건 “sm행,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장동건(배우) 장동건 “sm행,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덧붙여 그는 “한 집단이 거대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들었다. 지켜봐야 알겠지만 부정적인 모양새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좀 더 주의를 가지고 임할 것이다. 지각 있는 사람들이 모인 만큼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영화 제작과 연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내적으로 변화하는 시기에 여러 생각들을 하게 됐다. 배우 인생에서 삶도 생각하게 되고 ‘나는 계속 배우만 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했다”며 “물론 배우도 굉장히 가치 있고 멋있는 일이다. 하지만 만약 물리적으로 어떤 역할을 굉장히 하고 싶은데 나이가 들거나 캐릭터와 맞지 않아 할 수 없을 때 영화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제가 20년 동안 연기 생활을 하면서 현장에서 익힌 것들이 있다. 외국에는 조지 클루니, 클린트 이스트우트가 연출도 하지 않나”며 “여유가 생긴 만큼 영화를 통해 내 목소리와 의견을 내고 싶은 꿈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오는 10월 11일 ‘위험한 관계’로 관객과 본격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극 중 그는 세기의 카사노바 세이판으로 분해 장쯔이, 장백지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유머러스한 바람둥이로 변신한 장동건의 연기가 일품이다.

장동건(배우)
장동건 “sm행,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장동건(배우) 장동건 “sm행,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