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박병국 기자] 서울시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분당선 왕십리~선릉 구간 복선전철을 다음달 6일부터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분당선 개통으로 앞으로 왕십리에서 강남까지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분당선 왕십리~선릉 복선전철은 사업비 761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3년 6월에 착공해 9년 4개월만에 개통되는 것으로 기존 2호선 이용시 24분이 소요되던 왕십리~선릉간 이동시간이 11분으로 단축된다.

왕십리역에서 중앙선 및 지하철 2·5호선, 선정릉역에서 지하철 9호선, 강남구청역에서 7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철도 이용자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숲 역 신설로 일반 시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분당선 왕십리~선릉구간이 개통되면 양 방향으로 1일 340회의 열차가 운행하게 된다. 현재 선릉역까지 운행중인 분당선 열차가 왕십리역까지 출ㆍ퇴근 시간대에는 4~5분 간격으로, 평상시간대에는 8분 간격으로 연장 운행해 하루 약 32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해 12월 기흥~방죽, 2013년 방죽~수원 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지역에서 서울도심 및 강북지역까지 환승 없이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수인선이 개통될 경우 연계운행이 가능해 교통편의 개선과 함께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앙선·2호선ㆍ5호선ㆍ분당선과 2017년 개통예정인 동북선 경전철까지 뚫리게 되면, 왕십리는 5개 노선이 교차하는 국내 최대 환승역으로 많은 유동 인구가 유입되는 등 서울시 교통의 허브가 될 전망이다.

개통행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최로 지역주민들과 국토부, 지역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 4일 오후 3시 왕십리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