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환이 MBC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에서 풍부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월 21일 방송한 ‘그대 없인 못살아’에서는 민도가 엄마 장인자(김해숙)의 심해진 치매 증상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인자는 자신도 모르게 이부자리에 용변을 봤고 새벽에 몰래 옷가지와 이불을 빨지만 민도에게 들키고 말았다.
민도는 자신이 목격한 광격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돌아서지만 충격을 누르고 다시 엄마를 향해 돌아섰다. 이 때 민도는 엄마가 철 없던 시절을 야단 치던 모습, 아빠에게 혼날 때 자신의 편에 서던 모습 등을 떠올리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 과정에서 민도는 “자식들 뒷바라지 끝에 이게 뭐냐. 엄마도 할 만큼 했다. 이제부터라도 제발 엄마 몸 좀 챙겨달라”고 본이 아니게 소리쳤다.
박유환은 아픈 엄마의 모습에 화가 나면서도 속상한 마음을 풍부한 감정으로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엄마 대신 빨래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해 박유환은 천일의 약속에서 알츠하이머에 걸린 누나를 위해 헌신적인 동생역으로 감정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백상 예술 대상 남우신인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0일 방송한 MBC ‘그대 없인 못살아’는 전국 시청률 10.8%(AGB 닐슨)를 기록했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