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중국인의 절반은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 분쟁이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지난 14~16일 중국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시안(西安), 청두(成都), 광저우(廣州), 선양(沈陽), 창사(長沙) 등 7개 도시 15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드러났다고 1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댜오위다오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나’라는 물음에 47.7%는 ‘평화적 담판’을, 27.4%는 ‘무력 해결’을, 3.0%는‘무력과 담판 모두 가능’을 꼽았다.
댜오위다오 사태가 일본관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66.4%가 ‘싫어하는 쪽으로 영향을 크게 미쳤다’, 31.0%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각각 답했다. 83.5%는 댜오위다오 사태의 원인으로 ‘침략전쟁 후 일본의 진정한 반성이 없었기 때문’을 꼽았고, 89.7%는 중국 정부의 대일 강경조치에 대해‘마땅히 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댜오위다오 분쟁으로 인한 중일 양국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8.7%가 ‘있다’고 답했고, 문제 해결 전망에 대해서는 64.8%가 ‘10년 안에는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추스바오는 아울러 60% 이상이 일본의 뒤에 미국이 있기 때문에 댜오위다오 분쟁 해결에 있어서도 ‘진정한 상대자는 미국’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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