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차기 권력 시진핑(習近平ㆍ) 부주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허궈창(賀國强) 당 중앙기율위원회 서기가 중국중앙방송(CCTV)에 모습을 드러네 세간의 억측을 불식시켰다.

CCTV는 12일 허 서기가 중국감찰잡지사, 중국기검감찰보 등 언론사를 방문한 장면을 내보냈다. 그는 부패방지와 청렴 홍보 교육을 더욱 강화해 18차 당대회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허궈창 서기가 각 기관 책임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13일 보도했다.

허 서기는 지난달 29일 반부패청렴전담처리공작회 보고회의 이후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어 시진핑 부주석이 5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교통사고설ㆍ건강이상설 등이 나왔는데, 허 서기도 시 부주석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신변에 관심이 쏠렸다.

게다가 교통 사고의 배후로 실각당한 보시라이 전 충칭 서기의 추종세력이 지목됐다. 공산당 감찰기구 총수인 허 서기는 보시라이 연행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때문에 사고 배후에 보시라이가 있다는 설에 신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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