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난 6월 전세계 기온이 16.4도를 기록해 6월 기온으로는 1880년 기온 관측이 시작된 이후 137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미국 해양대기국(NOAA)이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6월 평균 기온 15.5도보다 0.9도 높은 것이다.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별도의 보고서 역시 이러한 NOAA의 자료를 확인했다.
이로써 월별 기온은 14개월 연속 최고 기온 갱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NOAA의 기온 관측 사상 최장 기간 최고 기록 갱신이다.
이러한 NOAA와 NASA의 자료들은 또 올해 지구의 기온이 사상 가장 높은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해 준다.
올 상반기(1∼6월) 기온은 이미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다.
올해 6월 기온은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 남부, 브라질 북동부, 아프리카의 북동부와 남서부, 중동, 호주 북부 및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최고 기록을 세웠고 남미 대륙의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만 평균 기온에 미치지 못했다.
북극 지방의 빙하량도 1979년 기록 관측 이후 최소량을 보였다고NOAA와 NASA는 밝혔다. NASA는 올해 6월 북극 지방의 빙하량은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에 비교할 때 40% 감소, 남극 지방의 빙하 역시 평균 수준을 밑돌았다.
NASA의 빙하 전문가 월트 마이어는 세계 기온이 최고 기록을 세운 것도 문제지만 북극 지방의 기온이 더 빠른 속도로 높아져 빙하들을 녹여 없애고 있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