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중국이 권력교체가 이뤄지는 18차 당대회 일정 합의에 난산을 겪으면서 각종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10월 18일이 유력한 날짜로 점쳐지고 있다고 미국에서 발행하는 중국어신문 다지위안이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보시라이(薄熙來) 사건 등 내부 권력 투쟁, 경제성장 둔화 및 사회갈등 심화 등 안팎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중국 정부가 당대회 일정을 정하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버전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 가운데서도 로이터통신은 지난 5월부터 당대회 일정과 관련해 가장 많은 단독 보도를 쏟아냈다. 로이터는 ‘소식통’ 또는 ‘베이징 관계자’ 등을 인용해 중국 고위층이 당대회 연기를 검토중이라고 지난 5월 8일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9월에서 10월에 열리던 당대회가 11월 또는 이듬해 1월로 연기된다는 것이다. 당시 보시라이 사건으로 정국이 어수선했기 때문에 로이터의 주장은 설득력을 얻으며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이어 홍콩 언론과 일본, 한국, 미국 등 매체들도 각자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정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쥔바오(軍報)를 통해 회의를 연기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히면서 연기설이 잠잠해졌다.

더군다나 지난 13일 18차 당대회에 참석할 대표 2270명 선출 작업을 마치고 베이징 시도 보안작업에 착수하면서 이미 회의 일정이 시작되고 있는 분위기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았으나 홍콩 언론들은 역대 당대회 등 여러가지 요소를 고려할 때 10월 중순이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홍콩 밍징왕 등은 “18차 당대회가 국경절 연휴 직후인 오는 10월 18일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했다. 중국 당국은 9월 초 정치국 회의를 거쳐 최종 개최 시기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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