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서산 피자가게 사장에게 협박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유서를 쓰는 동안에도 사장에게 협박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고모인 A씨는 2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10일 자살 소식을 들었고 12일 장례를 치른 뒤 13일에 형사들이 부모님을 나오라고 해서 핸드폰을 조회하다 보니까 유서를 써 놓은 게 있어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A씨는 “유서에서 사장 얘기가 나오고 경찰 아저씨 이 수사를 파헤쳐서 이 범인을 사형 시켜달라,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일이 나한테 일어났다. 친구들아 도와줘 이런 문구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조카가 1월달부터 6월말까지 6개월정도 일했고 “죽기전날인 8일날도 집근처까지 불러내서 어디 모텔에 갔다고 형사가 그랬다”며 “나는 살기 위해서 지금도 이런 치욕적인 곳인데도 따라간다, 그런 문구가 있었고 (유서에) 안 만나주면 그날도 죽인다, 살린다, 협박하고 그렇게 해서 데려갔더라고요”라고 밝혔다.
A씨는 “(조카가)자살하러 가는 날도 오전부터 계속 협박했고, 유서 쓰는 중간에도 계속 협박을 당했구나를 (유서를 통해)알게됐다”고 말했다.
피자가게에는 A씨의 조카 말고도 아르바이트생이 몇 명 더 있었는 데 “사장이 알바생에게 야한 농담을 많이 하고 해서 취직했다가 사장이 이상하니까 하루에 다 그만둔 아이도 있고, (사장이) 변태라고 표현하는 애도 있었다고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카는 8년전에 오빠를 교통사고로 잃었고 밑에 7살짜리 동생이 있어서 속 깊은 아이었다”며 “조카는 죽을 때 눈도 못감고 죽어 엄마가 감겨 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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