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공천헌금 전달 의혹으로 검찰에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현영희 의원(무소속)이 실신했다. 검찰은 이르면 20일 현 의원에 대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 의원은 19일 오전 10시경 부산지검에 세번째 소환돼 15시간 가량의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고 조사가 끝난 20일 오전 1시경 부산지검 당직실을 나서면서 실신했다. 지난 6일과 17일에 이어 세번째 현 의원을 소환한 부산지검은 현 의원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20일경 현 의원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 의원은 지난 3월15일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에게 최근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현기환 전 의원 등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들을 대상으로 공천로비 청탁과 함께 3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조씨를 통해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2000만원을 전달하고,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친박근혜계 인사에게 후원금을 낸 혐의도 받고 있다.
1, 2차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현 의원은 3차 조사에서도 같은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핵심인 3억원의 공천헌금을 제공한 혐의에 대해선 “조씨에게 평소 갖고 있던 500만원을 100만원씩 다섯 묶음으로 만들어 활동비 등의 명목으로 줬을 뿐”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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