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삼성전자의 생산라인 확장 투자소식에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 28분현재 알파칩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600원을 기록중이다. 에프에스티 5.24%, 하나마이크론 5.33%, STS반도체 4.85%,시그네틱스 3.55%, 디아이 4.30%, 고려반도체 2.58%, 아이텍반도체 2.27% 등도 동반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빠르게증가하는 시스템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사업장의 시스템반도체 생산라인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액은 약40억달러(4조5000억원)다.
이번 투자는 오스틴 사업장의 플래시 메모리 생산라인을 시스템 반도체 전용 생산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단행됐다. 28나노 첨단 공정을 적용한 제품 생산을 확대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고성능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스템반도체는 모바일 기기의 중앙처리장치(CPU)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비롯해 무선연결 칩셋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오스틴 사업장의 메모리 생산라인 일부를 시스템 반도체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기를 조율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달부터확장을 위한 준비작업을 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시스템반도체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점령, 세계 반도체 1위 인텔을 따라잡겠다는 복안이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틴 사업장의 생산력 증대로 삼성전자는 애플 주력제품 AP생산 수급에대응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하반기 NAND가격이 생산자들의 공급 조정과 수요증가로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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