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magine! 헤럴드 디자인포럼 내달 19일부터 코엑스서 개최 크리스 뱅글·피터 슈라이어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토론 한마당
‘Re-imagine! 다시 상상하고, 창조하라!’
창조력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이다. 이에 헤럴드는 상상과 창조의 핵심으로 꼽히는 디자인 축제를 마련한다.
올해로 2회째인 헤럴드디자인포럼은 ‘디자인이 세상을 바꾼다’는 모토 아래 ‘Re-imagine!’ 을 실현하려 한다.
세계의 디자인 거장들이 다시 한 번 한국에 모인다. 지난해 헤럴드 주최로 열린 ‘헤럴드디자인포럼2011’은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 크리스 뱅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브랜드 미래학자 마틴 린드스트롬 등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한자리에 모아 관련업계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틀간 진행된 지난 행사에 참석한 인원은 당초 예상치의 2배를 웃도는 1000여명에 달해 ‘디자인의 길’을 묻는 한국사회의 목마름을 방증하기도 했다.
‘Re-imagine! 헤럴드 디자인포럼 2012’는 지난해보다 훨씬 풍부해진 내용으로 우리들을 찾아온다. 지난 포럼에서 최고의 인기 스타였던 크리스 뱅글이 다시 포럼을 찾고, 전 아우디 디자인 총괄책임이자, 현재 현대ㆍ기아차 최고디자인책임인 피터 슈라이어도 참석해 자동차 디자인업계의 쌍두마차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은 미래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빛나는 영감을 아낌없이 풀어낼 예정이다.
세계적인 예술가 안도 다다오와 장 샤오강도 헤럴드 디자인포럼에 참석한다. ‘빛의 교회’로 유명한 안도 다다오는 전 세계적으로 그를 따르는 추종자만 엄청난 수를 자랑하는 건축계의 신화적 존재다.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건축을 습득해 1995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 건축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물과 빛을 활용해 자연적이면서도 영성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의 지니어스로사이, 글라스하우스를 설계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안도 다다오가 ‘자연과 하나되는 건축 디자인 철학’을 강연한다.
장 샤오강은 중국 현대미술의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미술 경매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화가로 꼽힌다. 그의 작품 속에는 인민복을 입은 무표정한 회색조의 인물과 이와 대비되는 맑고 물기 어린 검은 눈동자가 어우러져 중국의 암울한 시대상황과 그 시대를 사는 이들의 고뇌와 슬픔, 격정 등이 담겨 있다. 대표작인 ‘대가족’ ‘망각과 기억’ ‘혈연’ 등은 국제시장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중국 현대미술 부흥의 선봉에 섰다. 지난 2005년 불과 3억~5억원에 불과했던 그의 작품은 지난해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110억원에 낙찰되며 다시 한번 전 세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장샤오강은 이번 포럼을 통해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 새로운 장르의 중국 미술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광고계의 거장 브루스 덕워스도 찾아온다. 영국 디자인회사 터너 덕워스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인 그는 지난 2008년 코카콜라 광고로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이제껏 200개 이상의 글로벌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6월 칸 라이언즈 국제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에서 디자인 부문 심사위원을 맡아 명성을 재확인했다. 이 대회의 심사위원이 된다는 것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것과 다름아니다. 브루스 덕워스는 세계 광고의 트렌드를 짚어보며 ‘광고쟁이’들이 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한ㆍ일 양국에서 젊은이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무인양품’의 하라겐야도 한국을 찾아 라이프 디자인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다음달 열리는 ‘Re-imagine! 헤럴드 디자인포럼2012’에서 이같이 빛나는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헤럴드는 Re-imagine! 정신의 가장 대표적인 디자인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5년 내 디자인계 ‘다보스포럼’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초청되는 연사에게는 디자인 분야 ‘그루’라는 영광을, 참여하는 관객들에게는 삶의 영감을 주는 국제행사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자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