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을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갈등이 무력 충돌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이 지난 15일 댜오위다오에 상륙한 홍콩시위대 14명을 체포하자 중국이 즉각 석방을 요구하면서 일촉즉발의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 지난 2010년 댜오위다오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을 들이받은 이유로 선장이 체포되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한 이래 최고의 수위다.
중국 내에서는 이참에 댜오위다오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자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댜오위다오를 강제로 점령하려는 일본의 야심은 절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제호의 기사를 실었다. 통신은 영토 문제에 있어서 어느 누구도 대충 넘어갈 수 없다며 그렇게 할 경우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도 강경하기는 마찬가지다. 14명의 중국인들이 이송된 일본 오키나와현은 2010년 때 선장을 석방한 것처럼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제재가 필요하면 일본 법률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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