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김영화 기자]주요 20개국(G20)이 미국발 곡물값 폭등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1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옥수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 2007~2009년 당시와 같은 세계 식량 파동이 우려되면서 주요 20개국(G20)과 유엔이 식량 위기 해결을 위한 긴급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G20 관계자들은 이달말께 화상 회의를 갖고, 다음달말 내지 오는 10월초께 포럼을 여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식량난 해소 차원에서 에탄올 의무 생산 정책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G20 관계자들은 이번 포럼 개최를 공황의 신호는 아니라고 강조, 식량 위기의 심각함으로 판단하지 않도록 강조했다고 FT는 전했다. 2007~2008년 당시 12개국에서 폭동이 발생하는 등 30년새 최악의 식량 위기를 야기한 각국의 수출 제한, 사재기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게 이들의 설명이다.
이어 이번 포럼 개최는 직전 식량위기에 대한 주요 대응책 가운데 하나로, 프랑스 주도로 지난해 출범한 G20 지원의 농업시장정보시스템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엔은 이번 포럼을 바이오연료 의무 생산을 법으로 규정한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에너지 정책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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