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카리브해의 섬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육상 영웅이 아내를 만나러 선수촌을 무단 이탈했다가 짐을 싸는 처지가 됐다.
주인공은 2003세계육상대회 100m 금메달리스트인 킴 콜린스(36)로 다섯 번째 참가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기수를 맡을 정도로 영웅 대접을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콜린스는 최근 100m조별 리그를 앞두고 훈련에 불참했다. 3일이나 콜린스와 연락이 닿지 않은 세인트키츠네비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결국 방출 통보를 했다.
콜린스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선수촌 시설은 훌륭하고 사람들도 친절하지만 내겐 안정이 필요했다”며 “감옥에서도 부인은 만나게 해 준다”고 비판했다. 콜린스는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어 이번 올림픽 이변의 주인공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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