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눈빛만으로 상대 선수들을 제압, 그의 강렬한 포스에 여심이 흔들리고 있다.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웹를리스태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 축구대표 팀은 가봉과 맞섰다.
이날 기성용은 후반 15분경 가봉 은둠부선수의 비신사적 태클에 엎어졌다.
이에 기성용은 은둠부에게 다가갔다.
잔뜩 화가난 기성용은 특유의 강렬한 눈빛으로 상대선수를 제압했고, 이에 은둠부는 다소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음둠부는 심판에게 옐로카드까지 받게 됐다.
기성용의 카리스마가 뿜어나오는 눈빛은 앞서 벌어진 스위스 전에서도 관심을 끌었었다.
지난 30일 열린 스위스 전에서 기성용은 후반 21분, 김보경이 스위스 수비수 마첼 모르가넬라(23·팔레르모)에게 고의적인 파울을 당하자 눈을 부릅뜨고 모르가넬라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배성재 아나운서는 “진정한 파이터는 눈빛으로도 제압할 수 있습니다. 기성용 선수한테 걸리면...없습니다”라고 재치있는 멘트를 날리기도 했다.
한편 기성용은 강렬한 눈빛과 ’꽃미남 미드필더’의 모습이 사라진 부은 얼굴로 나타나 또한번 시선을 끌기도 했다.
기성용은 지난 3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남부 롱 레인 주니어스 풋볼클럽 훈련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을 앞두고 부기가 빠지지 않은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기성용은 스위스와 치른 조별리그 경기도중 상대선수 팔꿈치에 찍힌 상처로 광대뼈 주위가 시퍼렇게 멍이 든 데가 얼굴이 부어오르면서 눈까지 감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똑같은 상황이 또 오더라도 변함 없이 뛸 것”이라는 말을 전하며 변함없이 훈련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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