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올바이오파마는 개발 중인 폐동맥고혈압 서방형 치료제(HL-174)가 ‘2012년 산업융합원천기술 개발사업’ 중 바이오분야 과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한올은 지식경제부로부터 5년간 47억5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폐동맥고혈압의 서방형 치료제는 한올의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이용해 체내에서 장시간 약효를 발휘하게 해 투여 횟수를 줄인 개량신약이다. 기존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는 1일 2회를 복용하는 반면, HL-174는 1일 1회 복용으로 동일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도록 용법과 용량을 개선한 게 특징. 폐동맥고혈압은 진단부터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적절한 약물 투여와 관리를 통해 병세의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
HL-174에 적용된 약물전달기술(DDS)은 기존 약물 보다 약효나 편의성을 개선하거나 부작용을 감소시킨 개량신약 개발에 이용되고 있다. 한올은 지난 2003년부터 이 기술을 이용해 기능성복합신약 등 10여종의 개량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한올 관계자는 “HL-174와 같은 개량신약은 신약에 비해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물질을 제제기술로 개선한 제품”이라며 “2017년까지 국내 임상시험을 수행해 먼저 국내에서 상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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