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원수’ 칭호가 수여됐다는 소식이 18일 ‘중대보도’로 전해지면서, 긴장했던 시민들은 허탈해 했다. 이에 트위터 등 SNS에서는 북한의 중대보도를 희화화한 ‘중대발표’ 놀이가 한창이다.
현재 누리꾼들은 일상적인 내용의 트위터 글에 ‘#중대발표’, ‘#북한중대발표’라는 ‘해시태그(Hashtagㆍ#)’를 붙여 웃음을 주고 있다. ‘해시태그’란 트위터에서 하나의 주제어를 키워드로 정해 이와 관련된 트위터 글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속보] 오늘 초복이다 #중대발표’(@mea*****), ‘나 내일부터 휴가임 #중대발표’(@best*******), ‘오늘은 꼭 10시 이전에 퇴근하고 말테닷 #중대발표’(@pink*****) 라는 식의 익살스러운 글을 쏟아내고 있다.
또다른 트위터 이용자들은 ‘김정은 1집 발매’(@tapwa******), ‘현대카드 김정은 내한’(@poet******) 등의 허구성 트위터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레슬러 김남훈(@namhoon) 씨는 ‘추격자 시즌 2 방영하라 #중대발표’라는 글로 드라마 ‘추적자’ 팬들로부터 공감을 사기도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정오 경 예고했던 ‘중대보도’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원수’ 칭호를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중대 보도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7개월 만이다. 그동안 북한은 최고지도자의 사망이나 대외적인 정치 메시지 등을 ‘중대 보도’나 ‘특별 방송’이라는 형식으로 공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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