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제2의 청년 정주영을 찾아라!’

아산나눔재단이 오는 31일 오후 2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경하홀Ⅱ에서 전국 단위로 펼쳐지는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구ㆍ경북 지역예선을 갖는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창업대회가 단순한 상금 수여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입상자는 2억원의 상금과 함께 지난 3월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대상자로 선정돼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조언 및 지원활동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비롯한 벤처 투자자들이 직접 지방을 순회하면서 투자대상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지방의 창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대구ㆍ경북 지역예선은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리고 사업계획서 심사에 통과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업계획서 제출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www.asan-nanum.org)를 통해 오는 23일까지로 마감한다.

예선 당일 팀 경연에 앞서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대표와 앱디스코 정수환 대표의 강연이 열리고 예선은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사업아이템의 혁신성 및 사회적 영향,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능력 및 태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예선 당일 결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내달 7일까지 전국에 걸쳐 지역예선을 진행하고 예선에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합동 캠프를 거쳐 다음달 14일 최종 결선을 치른다.

아산나눔재단은 ‘찾아가는 엔젤투자자’를 표방하는 ‘엔젤투자 버스’를 운영,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벤처캐피탈리스트들과 함께 지역 예선이 개최되는 지방을 순회하며 전국적인 창업 열기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정주영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정몽준 의원을 비롯한 창업자 가족들과 관련기업이 5000억원을 출연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재단으로 청년창업 활성화를 재단의 주요 사업으로 설정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결성하는 등 적극적인 창업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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