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여개 대학 350여명 100개팀 참가…내년부터 아시아대회로 확대 개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미래사회를 바꿀 지능형 자동차들의 ‘똑똑한’ 레이스가 19일 한양대에서 펼쳐졌다.

한양대는 19일 오전 9시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2012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를 열었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회에서는 전국 50여개 대학에서 3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설계, 제작한 미래형 모형 자동차들을 선보였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가 주최하고 자동차전자제어연구소가 주관하는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는 120여개 팀이 신청을 한 가운데 100개 팀이 뽑혀 기량을 겨뤘다.

참가 100개 팀이 각각 50팀씩 두 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트랙을 완주하고 여기서 상위 20개 팀을 선정해 본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는 주어진 트랙에서 선행차량과의 추돌을 피하고 안전하게 주행하는 기록에 따라 결정됐다.

특히 차량 전방의 레이더 센서로 앞차와의 거리 및 상대속도를 측정해 차량간의 적정거리를 자동으로 제어, 앞차와의 추돌을 방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mart Cruise Control)’ 기술이 경기 승패의 관건이다.

올해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주차 시범경기 부문의 신설이다. 자동주차는 차량에 장착된 센서를 이용, 자동차 스스로 주차공간을 인지하고 주차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참가팀은 제한된 시간 안에 주어진 트랙에서 주차 공간을 판단해 평행주차와 직각주차를 수행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대상 1개팀에게 상금 600만원 등 모두 1500여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시범경기 자동주차 부문에는 150만원의 상금을 별도로 수여한다.

한양대는 경진대회 설립 10주년을 맞는 내년부터 아시아의 신흥 경제강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모두 4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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