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지금까지 환경부가 단독으로 처리했던 물이용부담금 사업 심의에 서울시를 비롯해 5개 시ㆍ도가 참여하게 됐다.
서울시는 한강수계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서울을 비롯한 5개 시·도가 내년부터 물이용부담금 사업의 심의·의결 과정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심의에서 한강수계기금을 수질 개선과 관련이 없는 사업에 사용하지 말 을 요구하는 등 기금 운용 방안 개선책을 건의하기로 했다.
물 사용자들은 1999년부터 수질개선사업비 명목으로 t당 170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부담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조성된 한강수계기금의 내년 예상 규모는 약 4570억원 수준이다.
한강수계기금은 하수처리장 신·증설, 상수원 지역 토지 매수, 상수원지역 주민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하류지역민이 낸 물이용부담금이 낭비되지 않으면서 상류지역의 주민 지원은 최대한 현실화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기금사업시민실사단을 구성해 기금 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평가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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