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자신이 가르쳤던 여고생 2명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한 충북 제천시의 한 고교 교사가 지난 18일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자취를 감춰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경찰은 1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도 이 교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C고 A 교감은 지난 18일 오전 실종된 B 교사로부터 “억울하다. 용두산으로 간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A 교감은 바로 경찰에 이와 같은 내용을 신고했다.
B 교사는 지난 17일 오후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상황이었다.
A 교감의 신고가 들어오자 경찰은 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제천시 모산동 용두산과 문자메시지 발신 위치인 송학면 입석리 느릅재 부근을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경찰은 B 교사를 찾을 수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19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아직 B 교사를 찾지 못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휴대폰의 배터리를 분리한 것으로 보인다. 추가 수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 교사는 지난해 근무했던 충북 충주시의 한 여고 2학년 학생 2명을 지난 13일 오후 제천시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시다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