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거운 ‘뉴아이패드’ vs 손이 편한 ‘서피스’ vs 머리 똑똑한 ‘ 갤노트10.1’

애플 ‘뉴아이패드’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 그래픽 4배 혁신…HD급 비디오 촬영

MS ‘서피스’ 37년만에 첫 자체 하드웨어 제품 3㎜ 폴드아웃 커버에 키보드 장착

삼성 ‘갤럭시노트10.1’ 큰 화면 분할해 사용 ‘멀티스크린’ 미적분 등 자동계산 ‘S노트’ 기능도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 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라는 다크호스의 등장과 애플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1 출시를 앞두고 있어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경쟁구도가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제조사에서 선보인 태블릿들이 아이패드와 크게 차별화하지 못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면, 이번에 MS와 삼성전자는 아이패드에 대항할 확실한 무기를 들고나왔다는 점이 가장 비교되는 대목이다.

MS는 태블릿 제작 자체로 관심을 한몸에 받으며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태블릿을 공개했다. 필기바람을 일으킨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성공에 힘입어 10.1인치라는 넓어진 화면에 전작의 강점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작 비해 그래픽 성능 4배 ‘또렷한 혁신’의 뉴아이패드= 뉴아이패드에는 아이폰4와 아이폰4S에 장착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애플은 눈으로 보기 편한 거리에서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픽셀 수를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인치당 264픽셀로 아이패드2의 배다. 스크린 해상도도 2048×1536로 아이패드2의 1024×768보다 각각 배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뉴아이패드에 쿼드코어 그래픽칩이 장착되면서 듀얼코어 칩의 아이패드2에 비해 그래픽 성능이 4배 정도 높은 것도 특징이다. 배터리 수명은 3G에서는 10시간, 4G에서는 9시간 지속된다.

이와 함께 뉴 아이패드는 음성메모가 가능한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탑재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애플이 iOS6 발표 때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가 뉴아이패드에도 적용되면서 음성으로도 영화, 스포츠, 식당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카메라는 500만 화소 센서에 1080P HD급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PC강자가 선보인 차별화된 태블릿 서피스= MS가 37년 사상 최초로 자체 하드웨어 제품을 내놓은 서피스는 커버가 있어 펼치면 키보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기존 태블릿과 가장 크게 차별화되는 점이다.

접었다 펼 수 있는 3㎜ 두께의 폴드아웃 커버를 도입했다. 사용자들이 커버를 열면 커버에는 키보드가 있어 손쉽게 타자를 칠 수 있다. 특히 받침 지지대가 있어 별도 액세서리를 구입하기 않고도 태블릿을 세워서 작업이 가능하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사용자들이 보다 큰 화면을 보면서 타자를 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피스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첫 번째 버전은 9.3㎜ 두께에 무게는 680g으로 뉴아이패드보다 30g정도 무겁다. 운영체제로는 윈도RT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윈도8 운영체제가 출시되는 가을께 출시될 예정이다.

두 번째 버전은 14㎜ 두께에 900g정도로 첫 번째 버전보다 크기가 좀 더 크다. 대신 이는 MS의 전략상품인 윈도8에서 구동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스타일러스 펜이 함께 출시돼 상용자들은 갤럭시노트처럼 화면에 대고 필기를 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성공 딛고 화면 키워 등장한 갤노트10.1= 갤럭시노트10.1은 전작인 갤럭시노트의 주요 특징을 유지하면서 큰 화면을 분할해 사용할 수 있는 ‘멀티스크린’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주목받는 점이다. 한쪽 화면에서는 웹서핑이나 동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다른 절반의 화면에서 S펜을 이용해 노트 필기를 할 수 있다.

최근 갤럭시노트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된 ‘S노트’ 기능도 들어가 있다. 이를 통해 미적분 함수와 같은 복잡한 수식과 기호를 S펜으로 필기하면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자동 계산까지 해준다.

또 S펜으로 노트에 도형이나 그래프를 그리면 모양을 자동으로 보정해 완벽한 도형과 그래프가 바로 그려지는 기능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1은 실제 공책에 필기하는 느낌을 더 살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학생들이나 비즈니스맨에서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펜 기능도 향상됐다. S펜 끝으로 화면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는 ‘지우개’ 기능이 추가되고, 길이도 더 길어져 큰 화면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됐다. S펜의 고유한 기능인 화면을 길게 누르면 화면이 캡처되는 기능, 브라우저에서 원하는 부분만 캡처해서 오리는 기능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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