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페이스북이 전 세계 25개 도시의 페이스북 체크인 횟수를 기준으로 세계 최고의 ’소셜 명소’를 선정한 결과 국내에서는 ’롯데월드’가 1위를 차지했다.
체크인이란 페이스북에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를 표시하는 서비스다. 페이스북에 들어가 ’체크인’을 누르면 현재 자신이 있는 위치를 선택하거나 검색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체크인명소가 어디인지 알아보고자 지난 2010년 8월 체크인서비스가 시작된 이후부터 도시별 체크인 명소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조사에서 한국에서는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가 가장 많이 체크된 것으로 확인됐다. 2위는 명동이고, 코엑스, 신사동가로수길, 이태원이 뒤를 잇는다.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 도시 중 총 19개 도시의 Top 10에 속한 명소가 모두 쇼핑몰 또는 시장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중앙시장, 서울의 동대문 시장과 호주 맬버른의 퀸 빅토리아 시장 등이 이에 포함된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골드 리프 시티, 러시아 모스크바 고르키 파크,덴마크 코펜하겐 티볼리 가든, 서울 롯데월드등 놀이공원 역시 체크인 상위 10 곳에 들어갔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인도 델리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하드락 카페, 노르웨이의 TGI Fridays, 브라질 상파울루의 벨라 파울리스타 까사 드 빠에스 등 레스토랑 역시 인기있는 체크인 명소로 꼽혔다.
한편 호주 맬버른의 세인트 킬다 비치,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완야드 쿼터 워프 등 따뜻한 기후의 도시는 야외 장소에서 더 많은 체크인을 기록한 반면 추운 기후의 도시에서는 콘서트장이나 바와 같은 실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체크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계절별 체크인 분석을 통해 여름 트랜드를 분석했다. 영국 음악 축제인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과 미국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가 여름철 최고의 체크인 명소다.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에서는 스포츠 경기장 역시 상위권에 랭크됐다. 도쿄 돔이 일본 내 가장 높은 체크인 횟수를 기록함으로써 야구가 일본에서 매우 인기있는 스포츠란 점도 확인됐다. 다른 도시에서는 축구, 럭비, 크리켓 경기장 역시 여름철 인기 명소로 선정됐다.
또 도시 내 체크인 횟수를 살펴본 결과,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보다도 미국자연사박물관이 더 높은 체크인 횟수를 기록했고,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 계단은 10분 거리에 떨어져있는 트레비 분수 다음으로 유명한 소셜 명소로 나타나는 등 흥미로운 결과도 도출됐다. 뉴욕, 베를린, 런던, 로마 등은 유서깊은 건축물과 유명한 녹지 공간에서 체크인이 활발했으며, 파리에서는 샹젤리제거리가 에펠탑을 제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지혜기자 gyelove@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