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없는 게 없는 나라, 중국에는 대대로 전해져내려오는 4대미녀가 있다. 바로 서시, 초선, 양귀비, 왕소군. 이름만으로도 황홀한 그들이다.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있는 중국 4대 미녀들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끊이지 있다.
서시의 사연은 이렇다. 춘추시대 말기를 살았던 서시는 오나라 부차의 여인이 된 비극적인 여인이다.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자 월나라 구천의 참모 범려의 전략에 따라 패전의 처리에 대한 공물로 바쳐진 서시,그러나 서시에게 흠뻑 빠진 부차는 월나라를 끝까지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던 오자서를 죽이면서까지 월나라 경계에 소홀하게 되고, 결국 국력을 키운 월나라에 패망하게 된다.
오나라가 패망한 뒤 서시는 월왕 구천의 후궁이 되어 총애를 받지만 구천의 정부인인 월부인에게 비밀리에 제거당한다.
서시에 얽힌 고사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장자 효빈(效嚬)다. 속 병이 있던, 서시는 이마를 찌푸리고 걷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 모습마저 너무도 아름다워 보였기에 이 마을의 추녀는 서시를 따라 잔뜩 찌푸린 채 걷다가 마을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았다는 고사다. 왕소군의 경우는 가난으로 인해 황제를 잃은 비극을 품었다.
한나라 왕 원제는 산책 중 비파를 연주하던 왕소군의 모습을 보고 한 눈에 반했다. 첫눈에 반한 여인을 잊지 못한 원제는 궁녀를 그려놓은 그림을 살펴 왕소군을 찾으려 했으나 결국은 찾지 못했다.
왕의 사랑이 끝나는가 싶던 그 때는 한나라가 흉노족의 침입으로 고민하고 있던 때였다. 이 때 호한야 선우가 원제에게 “공주를 달라”고 강요했다. 원제는 흉노족의 억지스러운 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후궁 가운데 한 명을 고르라고 한다.
호한야는 왕소군을 선택했고, 그제서야 원제는 그 후궁이 자신이 반한 왕소군이 바로 그 후궁임을 알게 된다.
사정은 이랬다. 가난한 집안의 딸리었던 왕소군은 초상화를 그리던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못해 미운 얼굴로 그려졌던 것.
이 사연은 10일 ’놀라운 TV, 서프라이즈’를 통해 전파를 탔고 누리꾼들은 “가난 때문에 나라를 떠나야 하는 비극이”, “결국 왕소군은 흉노족도 반한 미모”, “원제의 속이 말이 아니었겠군”이라는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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