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디아블로3가 그 인기만큼이나 탈도 많다. 주말마다 접속 장애로 몸살을 앓은 데 이어 이번엔 PC방 오과금 문제까지 벌어진 것.
전국 PC방 사업자 모임인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은 10일 블리자드코리아에 공문을 보내 디아블로3의 오과금 문제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디아블로3가 PC방 유료로 전환된 지난달 29일부터 오과금 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과금 유형으로는 꺼져 있는 컴퓨터에서의 과금, 배틀넷 점검 중 과금, 접속 시도 중 과금 등이다.
현재 조합은 디아블로3의 서버 점검이나 접속지연 상태에서도 과금이 되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블리자드 측이 향후 재발방지와 보상안 등을 신속히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최승재 조합 이사장은 “디아블로3의 과금은 PC방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넥슨의 오과금 문제가 계속 거론되고 있어 블리자드가 신속한 움직임을 보일 줄 알았는데 실망스럽다”며 “파악된 오과금의 규모, 원인과 해결방안, 재발방지 및 보상안 그리고 업주들에 대한 정신적 배상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코리아는 PC방 업주들의 이같은 항의에 일단 기다리라는 입장 만을 번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아블로3는 거의 매 주말마다 폭주하는 트래픽을 감당 못해 게이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0일 오후 4시 50분 현재도 접속 오류가 발생해 트위터를 중심으로 게이머들의 볼멘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대규모 해킹 공격이 발생해 블리자드코리아가 서버를 강제로 다운시킨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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