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박영서 특파원]중국의 농민공은 2억5278만명에 달하며 월 평균소득은 2000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연령도 높아가 농민공도 고령화 현상을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의하면 2011년말 현재 중국의 농민공 총수는 2억5278만명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그중 외지 농민공(도시지역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농촌 노동력)은 1억5863만명으로 전년대비 3.4% 늘어났다.

농민공들은 주로 동부 연해지역에 진출해있으며 갈수록 서부지역으로 가는 농민공이 늘어나는 추세다.

농민공들은 주로 제조업, 건축업,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이 36.0%로 가장 높았고 건축업 17.7%, 서비스업 12.2%, 도소매업 10.1%, 교통운수와 우편업 6.6%. 숙박·음식업 5.3% 순이었다.

농민공이 건축업에 종사하는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 2008년 13.8%에서 17.7% 로 올라갔다. 반면 제조업 종사자의 비중은 하락하고 있다.

외지 농민공의 월평균 수입은 2049위안(약 36만7400원)으로 전년대비 21.2% 상승했다.

중·서부지역 농민공 수입의 증가폭이 동부지역보다 높아지면서 동부와 중·서부지역 농민공 수입격차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또한 임금체불과 농민공의 장시간 근로시간 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사회보험에 가입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사회보험 가입률은 낮다고 통계국은 밝혔다.

이와함께 농민공도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0세 이상 농민공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08년 30.0%에서 2011년 38.3%로 올라갔다. 3년 이상된 농민공 평균연령도 34세에서 36세로 올라갔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매년 농촌지역의 노동력이 농민공 대열에 합류하고 있지만 이같은 농민공의 연령구조 변화는 농민공의 ‘무한공급’ 상황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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