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26개 기업 발표 본지 수상기업 대거 포함
2012년 코스닥 ‘히든챔피언’ 26개 기업의 명단이 발표됐다. 히든챔피언은 주력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위 이내인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코스닥 기업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의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해 한국거래소가 2009년부터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 새롭게 포함된 7개 ‘루키(rookie)’ 기업의 투자전망이 밝아 주목된다.
올해 코스닥 히든챔피언에는 지난달 헤럴드경제가 주최한 ‘제3회 생생코스닥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영과 일반장비ㆍ부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크루셜텍 등 19개 기업이 2년 연속 포함됐다. 또 생생코스닥대상에서 히든챔피언상을 받은 제닉 등 7개 기업이 신규로 진입했다.
<본지 4월 5일자 19면 참조>
본지가 코스닥 히든챔피언 26개 종목의 연초 이후 주가등락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등락률은 -3.7%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등락률 -4.3%보다 0.6%포인트 상회했다.
지난해 선정됐던 히든챔피언 19개사의 평균 주가등락률이 -7.6%인 반면, 신규 진입 7개사의 등락률은 6.8%로 최근 중소형주 약세장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올해 신규 히든챔피언 기업은 가발용 원사 제조업체 우노앤컴퍼니, 반도체 증착장비 제조업체 원익IPS,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기업 이녹스,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제조업체 제닉, 전자동 약품분류 시스템 제조업체 제이브이엠, 평판디스플레이(FPD) 공정용 박막두께측정기 제조업체 케이맥,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제조업체 하이비젼시스템 등이다.
제닉은 ‘하유미팩’으로 잘 알려진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시장에서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하이드로겔 화장품 기술은 일반 크림이나 로션과 달리 수분 등의 급속한 증발을 막아준다. 제닉은 전 세계 최초로 하이드로겔 기술을 마스크팩에 적용했으며, 전 세계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FPCB 소재 글로벌 1위 기업인 이녹스는 전방산업인 스마트기기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기대 이상의 성장을 나타낼 전망이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에 대해 “201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배는 투자하기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