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유경선 하이마트 대표이사가 오는 6월말까지 하이마트 매각 문제를 매듭짓지 못할 경우 대표이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하이마트는 또 비리와 부정을 예방하기 위해 사외이사 2명을 추가로 신규 선임하고 감사위원회 산하에 감사실을 신설키로 했다.

하이마트의 최대주주인 유진그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경영투명성 개선계획을 확정해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대표는 경영 개선방안을 통해 오는 6월말까지 하이마트 매각이 불투명할 경우 주주총회를 소집해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에 신규 재무부문 대표를 선임키로 했다.

이는 유 대표가 하이마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정지작업으로 해석되고 있다. 즉 유진그룹이 그동안 밝혀온 대로 매각시점까지 한시적으로 유 대표가 경영을 맡아 경영공백을 피하는 한편 기업 투명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에 힘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이마트 매각 작업은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매각 주간사인 씨티 글로벌 마켓증권은 조만간 전체 매각 일정을 밝힐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진그룹은 경영 통제시스템 강화방안도 마련, 이를 위해 사외이사 2명을 추가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경영진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감사위원회 산하에 감사실을 신설하고, 준법지원인 제도와 내부고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아울러 투명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경쟁입찰을 의무화하고, 시장 신뢰회복을 위해 기업설명회(IR)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onlinenew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