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16개 연속 볼이어…넥센전서도 3연속 포볼

‘불을 지르는 소방수 리즈를 어찌하리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안한 마무리 리즈로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리즈는 김기태 감독이 팀의 고질병인 마무리 강화를 위해 꺼내든 올 시즌 회심의 카드였으나 연일 실망만 안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리즈는 지난 13일 KIA전에서 볼넷을 연속으로 4번이나 기록했고, 26일 넥센전에서도 3연속 볼넷으로 팀의 뼈아픈 역전패를 이끌었다. KIA전에서 나온 4번의 볼넷은 16개째 연속으로 터진 진기록이었다.

리즈는 지난 시즌에는 11승에 평균자책점 3.88를 기록하며 선발투수 주요 부문 10위 안에 자리를 잡을 정도로 썩 괜찮은 성적을 보였다. 리즈를 대체할 카드가 마땅치 않은 김기태 감독은 당분간 속앓이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