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국내 부부들이 익명으로 올린 성(性) 생활 일기장이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출산장려 시민단체인 부부핵교(www.bubuschool.comㆍ대표 황주성)는 18일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금까지 모은 500여통의 성생활 일기장을 오는 20일부터는 19세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힐섹스 다이어리(Heal-sex diary)라는 제목의 일기장을 펼치면 성의학 전문가들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의 성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또 일기장에 일반 부부라면 겪었을 법한 일과 궁금증을 공유하고 있어 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여자에게 사랑받는 방법, 남자에게 사랑받는 방법, 멀티 오르가슴의 순환성과 주기성, 부부간 성적 성향의 차이, G스팟 개발과 질외 사정법, 남성 괄약근 운동과 여성 케겔 운동의 노하우,여성도 모르는 여성의 성,인터넷시대 자녀 성 교육법,키스에서 애무와사정, 후희까지 회원들이 겪은 그대로를 여과없이 올려 놓고 있다.

이에 대해 부부핵교 주치의인 김재우(한의사) 박사는 “성지식이 부족하게 되면 부부 모두 우울증에 걸리기가 쉽고 자신감의 결여로 인해 성욕 감퇴,조루증 유발 등 각종 부작용이 일어나기 쉽다면서 부부핵교가 모은 성생활 일기장은 어떤 전문서적 이상으로 가치있는 산교육 자료”라고 말했다. 어떤 주부가 올린 성생활 일기장은 건당 1만회가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주부의 일기장은 관계를 할 때마다 작품을 쓰듯이 정리를 잘해 성교육 담당자들의 멘토가 될 정도다. 또 오르가즘에 이르는 방법을 잘 모르는 여성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기도 하다. 부부핵교 측은 앞으로 부부 성 생활 일기장을 일반에 개방하면 더 많은 일기장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단순일기장을 공유하는 차원을 넘어 행복 바이러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부핵교에서는 성생활 일기장에서 얻는 성지식을 보완하기 위해 한국 부부들을 모델로 한 동영상 성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성인 영화나 포르노(야동)는 과장 된 부분이 많아 일반 부부들의 성생활에는 그림의 떡이지만 이 동영상은 과학적인 섹스 여론조사를 통해 취합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제작한 것이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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