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캐나다 벤쿠버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가다가 폭발물 테러 협박전화를 받고 인근 군기지로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안전에 전혀 문제가 없어, 12일 정오(한국시간)에 다시 벤쿠버에서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
12일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소속 보잉 777-200(편명 KE072) 여객기의 승객, 수화물, 탑재화물 등 안전 점검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항공기는 현재 코막스 공항에서 벤쿠버 공항으로 운항 중이며 벤쿠버 공항에서 연료 급유 후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협박전화로 총 29시간 25분이 지연운항되는 셈이다. 항공기는 11일 저녁 8시(현지시간) 벤쿠버를 출발하며, 12일 밤 11시 15분(한국시간)에 도착한다.
승객 134명과 승무원 12명을 태운 KE072 여객기는 이륙후 25분이 지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한항공 콜센터로 ‘기내에 위험(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대한항공 여객기는 즉시 회항, 밴쿠버 서쪽으로 120㎞ 떨어진 군 기지에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F-15 전투기 2대가 비상 출동해 여객기를 호위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그동안 기내 수하물 등 안전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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