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지재권 분야 교류협력이 중국 지방정부까지 확대됐다.
특허청 10일 중국 쟝쑤성(江蘇省)의 성도(省都)인 난징(南京)에서 허췐(何權) 쟝쑤성 부성장(副省長) 등 쟝쑤성인민정부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지재권 보호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키로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허청은 그동안 중국 중앙정부의 지재권 주무부처인 ‘국가지식산권국(國家知識産權局)’ 및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國家工商行政管理總局’과 지재권 분야의 포괄적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나, 중국내 지재권 보호에 관한 실질적 집행업무를 담당하는 지방 인민정부와의 양해각서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쟝쑤성은 삼성전자․LG화학․포스코 등 한국의 주요 기업들이 다수 진출해 있고, 이 지역에 대한 수출액이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의 35%를 점하고 있는 등, 국내 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한 정부차원의 각별한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한 쟝쑤성 정부의 적극적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장쑤성 정부 또한 양호한 지재권 보호환경 조성을 통해 한국기업의 투자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쟝쑤성 정부에서는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재권 강성(强省)’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쟝쑤성 지식재산전략 강령”을 제정해 강력히 추진한 결과, 중국 32개 성급(자치구ㆍ직할시 포함) 단위 중 3년 연속 특허출원 건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등, 지재권 정책 및 집행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헤럴드경제 이권형(대전) 기자/kwonh@heraldm.com
이권형(대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