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가운데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올해 대일 수출전망도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일본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향조사에서 응답기업 96곳 중 59.3%(57곳)가 올해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4곳, 25곳은 ‘수출은 지난해와 변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수출이 증가한 곳은 응답기업 100곳 중 절반 가량인 48곳에 달했다. 감소한 기업은 27곳, 변화가 없는 기업은 25곳이었다.

대일 수출규모가 증가한 48개 사 중 7개 사는 지난해 50%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소한 27개 사 중 4개 사는 수출이 완전 중단됐다고 응답했다. 대일 수출이 감소한 이유는 주문량 감소나 발주취소(25개 사), 거래기업의 휴폐업(2개 사)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대일 수출 증가는 동일본 대지진 뿐 아니라 태국 홍수, 엔고 현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최근 부품조달선을 한국으로 옮기려는 일본 기업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어 일본 무역촉진단 확대 등 중소기업의 대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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