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고급형 ‘엘롯데’개장 신세계는 알뜰족 겨냥 행사 유통가의 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온라인몰에서도 상반되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는 오는 30일 프리미엄 온라인몰인 ‘엘롯데’를 개장하며, 온라인몰 고급화 바람을 불어일으킨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엘롯데는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급 브랜드 상품을 동시간대에 선보이거나 요트, 모터바이크, 고급 자전거 등 특화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의 엘롯데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명품 온라인몰이라는 특성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기존 롯데닷컴이나 롯데홈쇼핑의 온라인몰인 롯데아이몰이 특가 상품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취급하는 통로로 자리를 굳혔다면, 엘롯데는 VIP를 위한 온라인몰로 타깃층을 차별화했다.
성숙기에 이른 온라인몰에서도 명품 시장에 대한 수요가 있고, 경기 불황에는 소비 양극화가 더 두드러지기 때문에 엘롯데 같은 프리미엄 온라인몰이 시장을 끌어줄 필요가 있다는 게 롯데의 판단이다.
반면 신세계는 알뜰족 고객들을 노린 실속형 행사를 펼치며 꽁꽁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겠다고 나섰다. 신세계의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은 다음달 1일까지 전품목 무료배송 행사를 열기로 했다.
구매가격이나 구매품목과 상관없이 구매고객에게는 배송비를 일체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1000원짜리 여성 속옷 한 장을 주문해도 배송비는 무료다.
‘10%+10% 더블쿠폰 행사’와 ‘카드 청구 할인 행사’도 마련해 현대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 추가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일부 여성 의류는 봄 상품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최대 20% 할인 쿠폰이나 브랜드별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