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수원시 광교신도시와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지난 2009년 나란히 분양했던 629가구의 래미안광교와 579가구 래미안한강신도시 1차 아파트가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광교 신도시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해 지난달부터 광교오드카운티, 광교래미안, 광교 호반 가든하임 등이 입주 중이다.
지난 2009년 분양한 ‘래미안 광교’는 지하2~지상34층 6개동 규모로 총 629가구로 구성됐다. 분양당시 청약1순위 접수에서 평균 55대1의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6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된 바 있다.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며 평균 전세가는 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입주가 시작되기 전 1억7000만~1억8000만원 하던 가격은 두 달 새 몇 천만원이 뛰었다. 전용면적 97㎡형의 전세가격은 2억원 초반, 120㎡형은 2억 2000만~2억5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지난 2009년 12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했던 ‘래미안 한강신도시’의 전세가격은 1억 초중반 선이다. 분양 당시 대형평형 위주임에도 총 577가구 모집에 924명이 신청해 평균 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며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돼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전용 101㎡ 전세가는 1억3000만~1억 6000만원, 125㎡는 1억 후반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광교 래미안과 비교하면 평균 8000만원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다.
아직 광교와 비교해서는 한참 못 미치지만 김포한강신도시 역시 김포한강로 개통 이후 교통여건이 좋아지면서 세입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입주 초기만 해도 1억원이면 새 아파트 84㎡ 전세를 구할 수 있었지만 현재 1억원 미만 물건을 찾아보기 힘들다.
이자영 기자 @nointerest0/ nointerest@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