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신축예정인 병원 건립공사를 수주하게 해주겠다며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운환(66) 전 국회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2009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한림대병원 신축과 관련해 공사를 수주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박모 씨를 속여 4차례에 걸쳐 98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2월 같은 내용으로 조모 씨 등 4명을 속여 5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2006~2009년 회사 인수자금 대여 등을 이유로 지인으로부터 5억5000여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김우영 기자/kwy@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