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법관 86명 임명식 진행 양승태 대법원장 소통 주문 양승태 대법원장이 신임법관들에게 국민과 소통하는 법관이 될 것을 27일 당부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신임법관 86명(사법연수원 41기)에 대한 임명식을 진행했다.
임명식에 참석한 양 대법원장은 “법관의 재판권능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국민의 믿음을 얻지 못할 때 재판은 냉소의 대상이 될 뿐”이라며 “역지사지(易地思之) 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신뢰받을 법관의 자격이 있는지를 끊임없이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대법원장은 “재판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있어야 하지만 분쟁과 갈등이 격화되면서, 재판에 대한 비판이 그 도를 넘어 표현과 양상이 저급하거나 법관에 대한 인신공격으로까지 이어지는 유감스러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부당한 공격으로부터 재판의 독립을 지켜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맡겨진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재판의 독립 역시 법관이 국민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을 때에만 완벽하게 확보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임명장을 받은 신임 법관 중에는 시각장애인 최영(32) 씨가 포함, 사법사상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법관이 탄생하게 됐다.
한의사 경력자 가운데 처음으로 임용된 추진석 광주지법 판사를 포함해 공인회계사 경력을 가진 이성욱 서울중앙지법 판사와 정유미 대전지법 판사도 특이경력자다.
또 창원지법의 강성진ㆍ김민정 판사 부부는 동시에 법관에 임용됐다.
조용직 기자/yjc@heraldm.com
김명섭 기자 mairon@heraldm.com\r\n2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신입 법관 임명식이 열려 법관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n김명섭 기자 mairon@heraldm.com\r\n이들은 과연 ‘부러진 화살’을 이을 수 있을까.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27일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이 열려 새내기 법관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명섭 기자/mai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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