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유진테크(084370ㆍ대표 엄평용)가 삼성전자에 298억600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약 31.8%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2012년 3월 15일까지다.
유진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매크로닉스, 윈본드 등 대만으로의 수출이 가시화되었으며, 올해는 대만 내 메이저업체, 미국 등으로의 해외매출이 확대되며 글로벌 장비업체 도약의 원년이 되는 해가 될 것이다”며 해외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한 작년 말에 개발된 신제품인 사이클릭(Cyclic) CVD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유진테크 관계자는 “사이클릭 CVD는 기존의 LP-CVD나 플라즈마 장비에 비해 30% 이상 고가의 장비로써 향후 실적 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칩메이커의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이러한 신제품 본격화와 해외매출 확대 등으로 2012년에는 매출액 2천억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장비업체로서 미세공정으로의 전환에 따른 성장을 실적으로 보여주며 2011년 최초로 매출 100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다.
이러한 기존 공정의 전환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반도체 칩메이커들의 신규 투자가 2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진테크의 장비 공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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