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레이젠이 샤프전자를 인수한 대만 폭스콘과 협력관계를 맺는다.

백라이트 유닛(BLU) 생산업체 레이젠은 폭스콘과 OLED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장비납품 및 연구ㆍ개발(R&D) 협력에 관해 협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레이젠은 폭스콘에 초박형 도광판의 제조라인 구축 기술을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께 폭스콘 관계자가 방한해 현장 실사를 진행한 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폭스콘의 협력업체로 등록될 예정이다.

레이젠은 핵심부품인 도광판을 초박형용 0.22mm 이하 두께로 제품화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대량 생산라인 구축에 필요한 핵심장비의 개발을 마쳤으며 관련 기술을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에 특허 등록했다.

레이젠 관계자는 “사출방식의 도광판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압출방식의 도광판을 개발했다”며 “박판 미세 광학 패턴으로 구현되는 ‘롤 스탬핑(Roll Stamping)’ 장비를 제작하는 등 초박형 도광판의 대량생산체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이젠과 국내 유력 디스플레이 업체간의 컨소시엄도 추진되고 있다. 폭스콘의 OLED 사업과 관련해 투자 및 전반적인 전략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레이젠 관계자는 “폭스콘 측에서 8월 중순경 방한해 레이젠을 비롯한 컨소시엄 업체들과 긴밀히 접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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