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들이 고객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거액 자산가를 위한 PB(프라이빗뱅킹)센터 조직 재정비는 이제 일상이 됐다. 샐러리맨으로 변신한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은 고객과 접촉면을 넓히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서진원<사진> 신한은행장은 8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서울과 경인 지역 중소기업ㆍ개인 고객 400여명을 초청해 조찬 세미나를 가졌다. CEO 스킨십 경영의 일환이다.

서 행장은 “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무역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올해 우리 경제 상황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함께 이겨내기 위해 신한은행이 동반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우수고객에게 우대금리 지원이나 가업승계 프로그램 등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한 ‘프리미어 클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 행장은 3월까지 전국을 돌며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 행장은 취임 직후 ‘고객중심, 강한 현장’을 강조하며, 거래 고객들을 직접 만나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거래관계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경영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행장도 수년째 우수고객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해외 거물급 인사를 초청, 고객들의 관심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 은행은 전날 서울 한 호텔에서 씨티그룹의 비크람 팬딧 CEO가 참석한 가운데 씨티그룹 창립 200주년 행사를 가졌다.

<조동석 기자> / dscho@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