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기계공업(100660)이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조선엔진과 철도차량, 로봇기어 등 비공작기계 부문 수주 확대와 수출 본격화로 영업이익 120억원이 기대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6일 “지난해 매출액이 작년 말 기업설명회(IR) 당시 예상치 457억원을 넘어서는 460억대로 집계됐다”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IR 당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세한 실적은 2월 둘째주 공시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암기계는 지난해 12월 기업IR 당시 2011년도 매출액을 전년 321억원 대비 42% 증가한 45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0%, 117% 증가한 86억원, 72억원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관계자는 “매출이 예상보다 늘어난 것은 기업IR 당시 밝힌 실적을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이라며 “올해 매출액 5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순이익 98억원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암기계공업은 공작기계 시장점유율 70%에다 터보컴프레셔 기어 시장에서도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차입금이 18억으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또 이익영여금이 278억원에 달해 시가총액 401억원의 대략 70%를 차지한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암기계가 올해 공작기계부문 매출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시추선 잭업용기어, 철도차량용 기어 등 비공작기계 부문과 수출 확대 등을 통해 20%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서암기계는 글로벌 도약을 위해 GE, 미쓰비시, 스미모토 등 글로벌 기업을 적극 공략, 지난해 16% 수준인 해외 매출비중을 40%대로 끌어올리고 증자 자금을 비공작기계 분야에 투입해 공작기계와 비공작기계 비중을 45대 55 수준으로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암기계는 지난 1978년 설립된 공작기계 부품 전문업체로 현재 화천그룹 계열사다. 주력분야는 기어, 척&실린더, 커빅커플링 등 공작기계 부품으로 회사 매출의 70%를 차지한다. 지난 2004년부터 선박엔진용 기어, 풍력발전기용 기어, 터보컴프레셔 기어 등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섰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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