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월드투어 콘서트

46세 무색한 화려한 무대

[베이징=박영서 특파원] 홍콩 4대천왕 궈푸청(郭富城·46)이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무대를 펄펄 날아다니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40대 중반의 나이를 무색케 했다.

궈푸청은 지난 18일 홍콩 홍관(紅館)에서 앞으로 16회에 걸쳐 펼쳐질 월드투어 콘서트 ‘무림성연(舞臨盛宴)’의 첫 공연을 열었다.

공연마다 색다른 시도로 명성을 얻어온 궈푸청은 이번 공연에서도 또 한 번의 변신을 보여줘 콘서트장을 꽉 메운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번 공연은 볼거리가 가득한, 화려한 퍼포먼스의 정수였다. 450도 회전이 가능한 무대와 화려한 조명 속에서 궈푸청은 머리부터 눈썹까지 은발(銀髮)로 변신하며 노래와 댄스 그리고 텀블링까지 선보였다.

특히 소수민족 의상에서 22K 금으로 장식된 의상까지 다양한 의상을 입고 등장,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

곽부성(郭富城
곽부성(郭富城

콘서트를 참관한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의 기자는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콘서트 무대였다”면서 “과연 궈푸청은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고 감탄했다.

궈푸청 자신도 이번 공연에 대만족을 표시했다. 궈푸청은 콘서트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이번 공연을 위해 매일 7~8시간 노래와 춤 연습, 그리고 체력단련을 위해 날마다 달리기를 했다”면서 “한 달여 전 뜻밖에도 허리 부상을 당했지만 공연을 일주일 앞두고 완쾌돼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안전을 고려해 고가의 보험까지 가입했다고 한다.

/ pys@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