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 1주년이 된다. 그러나 연평도 주민들이 여전히 당시의 충격으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인천 나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공동으로 연평도 주민들을 무료검진한 결과 검진을 받은 149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65명(44%)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들 고위험군에는 여성(43명)이 남성(22명)보다 많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위험군(25명)까지 포함하면 검진대상자 가운데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민 비율이 61%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평도 주민들이 앓고 있는 다른 질환은 위장질환(110명), 간·담도질환(88명),부인과질환(36명), 호흡기질환(34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