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대박’비난여론 의식

김황식 국무총리는 15일 최근 실업률 통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통계 작성 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적용하되,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실업률 등 주요 통계지표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실업률이 9년 만에 2%대로 떨어졌다는 통계청 발표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고용 대박’ 발언을 두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난이 쏟아진 데 따른 것이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통계가 국민의 눈높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불신을 야기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전했다.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년(23일)을 맞아 “북한의 도발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군은 항상 만반의 대비 태세를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ㆍ중학생이 호기심에 친북 사이트를 운영하고, 북한을 추종하는 사이트에 국민이 가입해 활동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라며 친북 사이트 운영과 인터넷상 이적물 표현 점검ㆍ단속을 통해 북한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인식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m.com